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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시지바이오, 차세대 높이확장형 케이지 ‘엑센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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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차세대 높이확장형 케이지 ‘엑센더’ 출시

작은 크기로 삽입돼 체내에서 확장…좁은 공간 진입 용이하도록 탄환 형태로 개발
기사입력 2023.01.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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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센더 적용 이미지.jpg
‘엑센더’ 적용 이미지

 

[아이팜뉴스]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차세대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cage) ‘엑센더(Excender)’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척추를 고정하는 척추 유합술은 내부 또는 외부 요인에 의해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하고, 디스크의 높이와 각도를 대체하는 구조물인 케이지(Cage) 내에 골대체재를 채워 디스크 자리에 삽입해 위아래 척추가 하나의 뼈로 유합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이 척추 사이 공간에 케이지를 삽입하기 위해서는 높이가 2~5mm에 불과한 매우 좁은 틈을 통해 접근해야 하며, 디스크 본래의 높이를 회복할 수 있도록 9~14mm 높이의 케이지를 삽입해야 한다.


그러나 기존에 출시된 큰 크기의 케이지는 좁은 틈으로의 진입이 어려워 삽입 과정에서 척추 뼈가 훼손될 수 있으며, 작은 크기의 케이지는 디스크의 본래 높이와 각도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삽입 시에는 작은 크기로 들어가 체내에서 충분히 확장할 수 있는 차세대 확장형 케이지의 개발 필요성이 존재해 왔다.


엑센더는 협소한 공간 진입에 용이하도록 앞부분의 형상이 탄환 형태로 개발됐다. 제품 길이는 28mm, 32mm 두 가지로 개발돼 척추 면적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높이는 8mm로 삽입 이후에 최대 4mm까지 추가로 확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케이지를 삽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척추 뼈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높이와 각도를 충분히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엑센더는 척추 뼈 중에서도 골밀도가 가장 높은 뼈의 테두리 부분에 닿는 면적을 최대화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지지해 뼈의 바깥쪽 대비 비교적 덜 단단한 부분인 뼈 안쪽에서 케이지가 주저앉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엑센더는 이러한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10월 확장형 케이지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엑센더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 부분이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의 확장형 케이지들은 제품의 높은 개발 난이도와 뛰어난 성능으로 인해 해외 시장에서 기존의 비확장형 케이지 대비 5배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엑센더는 2022년 7월 국내 건강보험 급여로 인정돼 급여 조건에 해당할 경우 비확장형 케이지와 유사한 가격에 엑센더를 처방받을 수 있다.


유현승 대표는 “확장형 케이지는 까다로운 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개발 및 생산 비용이 높아서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수가를 적용 받는 국내 시장에는 해외 유수의 제품들이 진입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반복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엑센더는 해외 글로벌 기업들도 판권을 요청할 만큼 뛰어난 성능을 가진 확장형 케이지로 국내 환자들의 최적의 치료를 위해 해외 시장과 더불어 국내 시장에도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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