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신약조합, 美 바이오 이니셔티브 행정명령 대응 대정부 지원 요청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신약조합, 美 바이오 이니셔티브 행정명령 대응 대정부 지원 요청

기사입력 2023.01.26 08:0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로고.jpg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로고

 

[아이팜뉴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은 지난해 9월 미국 정부가 미국 내 바이오산업 전반의 자국 내 생산 등을 강조하는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이하 바이오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요청에 따라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 의견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미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 이니셔티브는 전기차와 반도체에 이어 바이오의약품에 대해 미국 내 생산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으로 20억 달러(약 2조8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바이오 분야 생산에 있어 원재료 등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생명공학을 포함한 주요 산업의 미국 내 생산 확대와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과기부에서는 미국이 세계 최대의 제약·바이오 시장이자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최대 수출시장 중 하나인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미국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등 행정명령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신약조합을 통해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내용은 미 행정명령에 기반한 △바이오기술·제조 R&D를 활용한 사회적 목표 달성 △바이오경제를 위한 데이터 △바이오 기반 제품 조달 △바이오기술·제조 인력 △바이오 안전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위험 저감 △바이오경제 측정 △국제협력 부문에 대한 총 17개 항목으로 미 정부의 바이오 기술·제조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R&D 지원방안, 미국 내 바이오 제조 능력 및 인프라 확장 방안, 글로벌 파트너와 할 수 있는 국제적 협력 방안 등이다.

 

이와 관련, 신약조합은 지난 1월 초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를 대상으로 긴급 의견조사에 착수해 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바이오제조 생태계 활성화 방안,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R&D 추진 방안,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한 조사 결과를 지난 17일 과기부에 제출했다.

 

바이오제조 생태계 활성화 방안으로는 △합성생물학 기반 범용 인프라 구축 △초기 신약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지원 △Green API(친환경 원료의약품) 개발 지원 △국산 신약개발을 위한 정부차원의 제도적 지원 강화 △글로벌 수준의 제조혁신시설 확보 등에 대해 건의했다. 또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R&D 추진 방안 및 국제 협력 방안으로 △공공 전임상 플랫폼 및 원사이트·원스톱 인프라 고도화 △글로벌 블록화 대응 및 미국 주도 기술동맹 체제 유지를 위한 외교·안보라인 강화 △안정적 원료의약품 공급을 위한 글로벌 다자협정 체결 등을 제시했다.

 

신약조합 연구개발진흥본부 조헌제 본부장은 “한국은 미국의 우방국으로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우리정부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R&D 생산성 제고를 위한 R&D 지원, 인프라·조세지원 강화책 마련이 시급하고, 대외의존도가 높은 원료의약품 자급도 향상 및 글로벌 공급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방안 마련과 우방국들과의 공조 체계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미 바이든 행정명령에서 제시된 주요 항목에 대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입장이 일부나마 반영됨으로써 국내 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고, 우리정부의 산업계 지원 강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이어 “추후 미 정부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속적 대응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역량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한 대응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