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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결핵균 감염 90% 신체적 증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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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균 감염 90% 신체적 증상 없어

잠복결핵 양성판정 고위험군은 치료 필요해
기사입력 2023.04.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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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한국은 과거 결핵이 유행하던 시기가 있었지만 1962년 BCG 접종 시행 이후 현재는 결핵 감염률이 많이 낮아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 전국적인 결핵 발생률은 10만 명당 49명,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3.8명이다.


그러나 한국의 결핵 발생률은 OECD 국가 중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은 편에 속한다. 2020년 OECD 평균은 인구 10만 명당 10명, 사망률 인구 10만 명당 1.1명이다.


또한 결핵환자의 경우, 격리와 장기 치료로 인하여 사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초래하기 때문에 국가에서는 다양한 결핵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결핵은 폐를 비롯한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이다. 일반적으로 기침이나 침과 같은 비말을 통해 전염되며 감염자와의 접촉 시 약 30%가 전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결핵균에 감염되었다고 하더라도 약 90%는 신체적 증상이 없다. 이 중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으나 균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전염력이 없고 신체적 증상이 없는 경우를 잠복결핵이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2021년도에 비활동성폐결핵으로 진단받은 경우가 흉부CT 검사자 16만 2,376명 중 13.2%, 흉부촬영 검사자 200만 3천명 중 8.1%로 보고됐다.


잠복결핵 검사 방법은 크게 피부검사와 혈액검사로 나뉜다.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TST)는 결핵균 단백질을 주사하여 피부 반응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검사 후 2~3일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혈액검사(인터페론 감마 분비 검사)는 면역체계가 반응으로 인해 생성된 결핵균 항체를 확인하는 검사로, 검사 후 1~2일 내에 결과가 나온다.


잠복결핵검사는 결핵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면, 추가검사를 통해 진단해야 한다. 잠복결핵 검사는 결핵균에 노출된 것을 확인하는 검사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결핵에 걸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결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잠복결핵 양성판정을 받은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기침과 가래, 객혈,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검사를 받아 봐야 한다. 


더불어 결핵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의료기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산후조리원 종사자의 경우에는 법적 의무 대상자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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