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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사총연합과 일부 의사회원들이 경만호 회장 퇴진과 비대위 구성을 촉구하고 나서 추이가 주목된다.
노환규 대표등이 1일주간 릴레이 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전의총과 일반회원 50여명은 26일 오전 7시 진행될 115차 상임이사회 참관을 위해 모였으나 장소를 동아홀에서 서울팔레스 호텔로 장소를 옮겼다는 소식에 격분, 회장실 점거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의협 직원들과의 실랑이가 벌어진 가운데 전의총 회원들이 2층 접견실 집기를 드러내고, 회장실 문을 뜯고 진입하려 했지만 경찰이 출동, 무산됐다.
이들은 매주 상임이사회가 열리는 목요일 아침마다 농성을 벌이자는 제안과, 농성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단기간에 고강도의 농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 됐다.
특히 이들은 노환규 대표가 단식 농성에 들어간지 오늘로서 3일째 되며, 단식 기간도 길어야 1주일이기 때문에 짧고 강하게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강조, “경만호 회장 퇴진과 비대위 구성을 위한 불씨 역할을 하면 된다”는 입장을 피력 했다.
노환규 전의총 대표는 25일부터 의사협회 회관 앞에서 경만호 회장의 퇴진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한편 의사협회측은 노 대표의 단식농성에 대해 25일 저녁 5시30분경 전의총 사무실에 공문을 보내 저녁 6시까지 철거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