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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6일 있은 국무회의에서는 2012년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16개중앙행정기관과 20개 소속기관이전하게 됨에 따라 과천청사을 정부청사로 계속 활용하기로 하고, 입주대상기관을 확정했다.
국무총리실의 과천청사 활용 방안 발표에 따르면 서울지방식약청을 비롯 10개의 특별행정기관을 비롯 14개기관이 과천청사로 입주하게 된다.
과천청사활용방안에 가장 당혹해하는 곳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다. 서울식약청 관계자는 “오늘 총리실 발표를 보고서야 우리가 이전 대상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불과 몇 일전, 80억원을 들여 새 건물을 준공했는데 어리둥절하기만 하다면서 종합민원센터의 활용을 염려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서울식약청은 지난 22일 본관 건물 옆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종합민원센터를 열었다. 공사비만 80억원이 들어 일년만에 준공된 것이다.
지난해 11월 식약청이 충북 오송으로 이전함에 따라 힘들어진 수도권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청에 종합민원센터를 마련한 것이다.
정부는 7. 26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16개 중앙행정기관과 조세심판원 등 20개 소속기관이 2012년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그동안 기획재정부 등 7개 중앙행정기관이 사용하던 정부과천청사를 정부청사로 계속 활용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하고, 입주 대상기관을 확정하였다.
이날 확정된 과천청사 입주기관은 법무부, 대통령 직속의 방송통신위원회․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및 방위사업청을 비롯한 장․차관급 4개 기관과 경인통계청 등 8개 특별행정기관, 정부통합콜센터 등 총 14개 기관이다.
한편 서울지방식약청은 세종시이전이 완료되는 2014년 이후에 과천청사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