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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개교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의료봉사는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한방과 등 6개 진료과와 영상의학과 초음파검사, 진단검사의학과 일반검사 및 혈당검사, 약국 등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단은 소화기내내과 김병호 교수, 가정의학과 최현림 교수 등 9명의 교수진과 간호사, 약사, 행정지원인력 등 의료원 인력 23명과 약국지원, 미술봉사 등 자원봉사자 7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되었다. 이외에도 현지 의료 인력과 자원봉사 통역 등 20여 명이 지원하는 등 종합병원급 규모로 진행됐다.
의료봉사단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몽골 현지인과 우리 교민 등 모두 1,256명에게 의료혜택을 주었다,
또한 한방재활의학과 이종수 교수는 몽골 부총리 부친의 침구치료를 위해 체류기간 중 매일 새벽 왕진을 다니기도 하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주민들은 한방진료를 선호하며 한방붐이 일기도 하였다.
특히,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필립스 초음파기(영상의학과 문선경 교수, 산부인과 최영준 교수)는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으며 모두 260명에게 검사를 실시하였다.
몽골 현직 부총리인 엠. 앵흐버르드씨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봉사활동에는 산닥오츠르 경찰청장과 암갈량바야르 방재청장, 경찰학교장, 투브 도지사와 의회의장 등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수시로 방문 격려하였으며 여러 차례 만찬을 열어 봉사단을 격려하였다.
한편, 봉사단과 일정을 같이 한 교류협력실(실장, 내과 김병호 교수)에서는 몽골의 대표적 비영리단체인 ‘향토민사람들(대표: 엠 엥흐버르드)’과 보건의료 협력 및 증진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하여 향후 몽골 내에 ‘경희의학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였다. 뿐만 아니라 몽골 제2의 도시인 다르한과 수도 울란바타르에 의료관광을 위한 에이전트 선정 등 큰 성과를 얻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국내 유수의 제약회사에서 의약품을 출연하였는데, 특별히 명문제약(회장 이규혁)과 경희제약(대표 김도균)에서 다량의 의약품과 한약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