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줄기세포 아틀라스 활용 생태계 구축’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3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줄기세포 아틀라스 기반 난치성 질환 치료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8월 17일, 케이메디허브(주관연구책임자: 오지선 박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의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공동연구책임자: 김무웅 박사)와 함께 ‘1차년도 과제 참여자 협의체 및 줄기세포 정책플랫폼 공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사업 내 7개 연구과제의 연구자들 및 줄기세포 연구와 산업 분야의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교류하는 등 과제 참여자 간 폭넓은 네트워킹의 기회를 가졌다.

선정된 ‘줄기세포 아틀라스 활용 생태계 구축’ 과제는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내 유효성평가부 오가노이드TF팀과 기획운영부 연구기획팀이 주축이 되어 수행하고 있다.

줄기세포 아틀라스란 줄기세포 내의 생체분자(유전체, 전사체, 대사체 등)를 단일세포 수준에서 프로파일링함으로써 우리 몸에 존재하는 모든 줄기세포의 종류, 위치, 상태, 기능, 변화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확보하여 지도화한 것이다. 전 세계의 지형·지물을 담은 ‘구글 지도’와 비슷한 개념이다.

2027년까지 국비 23.75억이 투입되는 해당 과제는 줄기세포 바이오 빅데이터의 통합관리 공공플랫폼 구축과 줄기세포 분야의 연구 및 산업의 동향 조사·분석을 통한 관련 정책 수립 지원을 목표로 한다.

케이메디허브는 작년 9월 줄기세포-오가노이드 연구실을 개소하고 올해 5월 오가노이드TF팀을 신설하며, 최근 인간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기반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가노이드TF팀은 줄기세포 분야 전공 박사급 정규직 인력 6명으로 구성되어 현재 5개의 국가 R&D 기초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줄기세포 아틀라스 활용 생태계 구축’ 과제를 수주함으로써 인간 줄기세포 및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신약 개발과 수요자 맞춤형 기술지원에 필요한 기반 기술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줄기세포 아틀라스가 구축되고 이를 줄기세포 관련 연구와 산업에 실제적으로 활용하는 생태계가 조성된다면 발달 단계나 질병 발생 과정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혁신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세대 신약 개발 측면에서 인체 조직 모사 등 줄기세포 활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케이메디허브는 줄기세포 아틀라스 데이터의 활용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개인맞춤형 약물의 개발을 현실화하는 데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