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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대한가정의학회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2023년 추계학술대회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2023년 추계학술대회는 가정의학 전문의, 전공의 및 타과 의사와 다른 직역의 의료진들도 폭넓게 참여해 약 8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근감소증에 대한 임상 진료,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19에 대한 진료 외에도 다양한 임상 의사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환자중심 일차의료 시범사업에 대한 세미나, 일차의료와 주치의 제도, 장기요양제도의 재택의료 시범사업이나 일본의 재택치료 등을 통해 살펴보는 재택치료에서의 가정의학과 일차의료의 역할, 논란의 되고 있는 비대면 진료의 특성에 따른 일차의료에서의 득과 실 등 가정의학과 일차의료의 정책이나 미래 준비에 대한 발표들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대한가정의학회 산하 자학회 및 연구회들도 이번 학술대회에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들을 마련했다. 대한갱년기학회 세미나, 비만대사증후군연구회 세미나, 호스피스 특별위원회 세미나, 대한기능의학회 세미나, 진화의학 세미나, 치매연구회 세미나, 항공우주의학 연구회 세미나 등의 전문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고 한국인의 평생건강관리 가이드라인 개발, 임상 진료에서의 근감소증의 노인의학세부전문의 취득을 위한 전임의 교육도 예정되어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에 참여를 원하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춘계학술대회에 이어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학술대회임에도 한국, 일본, 대만의 3개국 합동 학술 세션(Tripartite symphosium)이 열리며, 일본의 재택의료에 대한 강의와 치매 환자 관리에 있어서 일차의료의 역할에 대한 외국의 경험, 엘살바도르에서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액션 플랜 발표 등 많은 해외 연자들의 발표 및 참가가 특징적이다.
학회에서는 포스터 발표 84편, 구연 발표 44편 등 총 128편의 다양한 주제의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매일 8개의 방에서 총 68개의 심포지엄 및 세미나, 강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유능한 전공의들을 시상하는 ‘전공의 명강사’ 세션은 대한가정의학회 학술대회의 큰 재미로 꼽히며, 작년부터 시작한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정의학과 일차의료에 대한 발표를 통해 시상을 하는 ‘가정의학 매력 찾기 페스티벌’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선우 성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은 “정책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국내 일차의료의 발전을 위해 모든 보건의료인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많은 가정의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최신 학술지견을 나누는 장이 됨과 동시에 향후 가정의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의견을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