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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1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 중인 ‘국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70년 결핵퇴치史’ 특별전 개회식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Global TB Caucus(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 아태지역 공동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협회 신민석 회장, 최연숙 국회의원, 신현영 국회의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등 국내외 결핵퇴치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관계자들이 개회식에 참석했다.
개회식을 찾은 관계자들은 우리나라 결핵퇴치를 이끌어 온 협회의 창립 70주년을 축하하며 결핵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 전반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짐하는 메시지 카드를 작성하고, 이를 현장에 마련된 전시월에 부착하는 기념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특별전의 개회식은 21대 국회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하여 부득이하게 16일 진행됐다.
12년 만에 국내 결핵환자가 증가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대한민국 보건의료 정책을 책임지는 국회의원 및 정부 관계자에게 보다 강력한 결핵 정책이 지속되어야 함을 알리게 된다.
또한 대전역(10.23~10.31) 및 경기도청(12.11~12.15)에서도 전시를 개최해 결핵 및 호흡기 감염병 퇴치의 필요성, 그리고 이를 위해 지난 70년간 노력해온 협회의 발자취를 알릴 예정이다.
김민석 의원은 “경제력을 갖추고 의료강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가 여전히 OECD국가 중 결핵발생률 1위인 것은 부끄러운 기록”이라며 “오늘의 특별전을 통해 결핵에 대한 관심을 다시 높이는 계기가 되어 참석하신 관계자분들과 국민 여러분이 함께 힘을 합쳐 결핵 퇴치를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은 “호흡기 감염병은 그 형태만 달리할 뿐 수년을 주기로 반복되고 있다”며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협회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결핵 뿐 아니라 호흡기 감염병 전반에서 국민의 보건복지를 책임지는 민간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