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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정부, 의사 때리기로 국정 지지율 높이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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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사 때리기로 국정 지지율 높이려고 해”

고대의대 교수의회, 의료사안 관련 성명서 발표
기사입력 2024.03.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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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젊은 의사들이 본연의 사명을 뒤로 한 채 왜 의료현장을 떠났는지, 그 젊은이들이 다시 다 함께 이미 다 망가져 가는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회생시킬 수 있는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교수의회는 “현 의료 사태로 인해 국민들께서 겪고 계실 불안함과 불편함에 한없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제자들이 떠난 이 자리에서 지금도 온 힘을 다해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대 교수들도 이제 의료 사태 5주차로 접어들며 지쳐가고 있어 ‘사직하기 전에 순직’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의료인에 대해 일방적인 행정조치 및 압박, 매도로 일관하는 보건복지부의 행태는 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정부에서 4년마다 주기적으로 벌이는 ‘의료 포퓰리즘 이벤트’는 조만간 바닥이 나는 건강보험 재정의 악화시기를 더욱 앞당길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의사 때리기로 국정 지지율을 높이려고 하는 작금의 이 나라가 바로 전쟁의 폐허로부터 최단기간에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던 바로 그 대한민국과 동일한 나라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현 의료 사안과 관련해 정부에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1.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 현안을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는 정부의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2. 부적절한 대처로 의료사태를 악화시키는 보건복지부 장관과 제2차관은 즉각 사퇴하라. 3. 현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는 의사단체와 즉각 협의체를 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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