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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탈모로 진료받은 국내 2030세대는 104,872명에 이르러 전체 24만여 명의 탈모환자 중 약 43%에 달한다.
이제 탈모는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의 고민거리다. 탈모에 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안정성과 효과를 보장할 수 없는 제품들이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에서 탈모 예방‧치료 효과를 내세우는 제품의 유통이 많아짐에 따라 탈모 관련 식품, 의료제품 등을 구입‧사용할 때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식약처의 안내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식품, 건강기능식품 중 탈모 예방이나 치료에 대한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은 없다.
현재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탈모치료제는 전문의약품(경구 복용약)인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일반의약품인 미녹시딜 외용제가 있다.
전문의약품(경구 복용약)인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남성만 복용이 가능하며, 가임기 여성이 복용할 경우 남성 태아의 생식기 비정상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정해진 용량·용법으로 복용해야 한다.
탈모 부위에 직접 발라 사용(외용제)하는 미녹시딜은 모발 성장주기에서 모발의 성장기를 늘리고 휴지기를 줄여줌으로써 모발의 재생을 돕는다. 남성과 여성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남성의 경우 경구제와 함께 병행하면 탈모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다.
미녹시딜 제제는 액상형태, 갤 형태, 폼 형태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으며 이 중 폼 제형(거품 제형)은 흡수가 빨라 산뜻하게 발리고 흘러내리지 않는 등 사용이 편리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미녹시딜 외용제 부문 국내 판매 1위인 ‘로게인폼’(제품명: 로게인5%폼에어로졸(미녹시딜))은 미녹시딜 성분의 폼 제형으로, 1988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오리지널 탈모치료제 브랜드다.
현재 미국, 캐나다, 스위스 등 전세계 15개국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 국내 출시된 로게인폼(ATC코드: D11AX01, 분류명: 모발용제(발모, 탈모, 염모, 양모제))은 식약처에서 ‘남성형 탈모증(안드로젠탈모증) 및 여성형 탈모증(안드로젠탈모증)의 치료’에 대한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탈모치료제다.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켄뷰) 셀프케어 사업부 배연희 상무는 “로게인폼은 미녹시딜을 비인지질 지질 소포체로 캡슐화하는 자체 특허기술을 통해 기존 액상형 대비 약 5배 높은 국소부위 모낭 전달율을 향상시킨 제품”이라며, “4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하는 탈모치료제의 특성상 사용이 편리하면 그만큼 꾸준히 사용할 수 있고, 결국 탈모 치료의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탈모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정보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