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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면역저하자서 대상포진 발병 위험·합병증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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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저하자서 대상포진 발병 위험·합병증 위험 높아

ISAAR 2024 & KSAT국제 학회서 ‘싱그릭스’ 심포지엄 성료
기사입력 2024.04.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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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순천향대학교.jpg

 

[아이팜뉴스]한국GSK(대표이사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대한항균요법학회와 아시아태평양 감염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ISAAR 2024 & KSAT 학술대회에서 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의 최신 데이터를 공유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박성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발표를 맡아 ‘면역저하자의 대상포진 예방 중요성’을 주제로 면역저하자에서의 ▲대상포진 역학 및 위험성 ▲대상포진 예방 지침 및 권고 사항 ▲싱그릭스 임상 연구 결과 ▲싱그릭스 외부 연구 데이터 ▲국내외 대상포진 백신 권고사항 및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도입 현황 등을 공유했다.


박성희 교수는 대상포진의 역학과 관련해 “면역 저하는 대상포진 위험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조혈모세포 이식이나 혈액암, 고형암, 장기 이식,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등 세포 매개 면역을 저하시키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대상포진 발병 위험과 발병 시 증상 및 합병증의 중증도가 높다”며, “실제로 혈액암 환자의 대상포진 발병률은 일반 성인에 비해 약 2.4배,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는 약 6.7배 높게 나타나고 있어 면역저하자의 대상포진 예방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역저하자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ZV) 감염 예방법에는 항바이러스제를 통한 예방요법과 백신접종이 있지만 항바이러스제 예방요법은 내성, 신독성 등 부분적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이들에서 접종 가능한 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이 장기적인 대상포진의 질병 부담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만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상으로 접종이 가능한 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은 ‘싱그릭스’가 유일하다. ‘싱그릭스’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단백질 성분인 당단백질E(glycoprotein E)와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면역증강제 AS01B을 결합해 고령층 및 면역저하자에서도 강력하고 오래 지속되는 면역반응을 보인다.  


‘싱그릭스’는 만 18세 이상의 HIV 감염자, 조혈모세포 이식자, 혈액암, 고형암, 신장이식자 등 다양한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5건의 임상시험을 통해 면역원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특히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혈액암 환자 56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ZOE-039 연구에서는 사후 예방효과 분석 시 대상포진에 대한 예방 효과가 87.2% (95% CI: 44.3–98.6; p=0.0021)로 나타났다.


이 날 현장에서는 임상 시험 이후 발표된 외부 연구 결과도 소개됐다. 박 교수는 “현재 싱그릭스는 59개 국가에서 승인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7,800만 도즈 이상이 투여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싱그릭스는 출시 이후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최근 연구 결과에서도 임상 연구와 일관성 있는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유지한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영국, 호주 등에서는 NIP를 통해 면역저하자의 대상포진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대상포진 위험이 높은 면역저하자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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