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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김원묵기념학술상에 강동경희대병원 고준석 교수

신경외과학회 춘계학회에서 상과 상금 300만 원 전달
기사입력 2024.04.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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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석 교수.jpg
△고준석 교수

[아이팜뉴스]대한신경외과학회(회장 정신, 이사장 권정택)는 우리나라 최고의 혈관부문 신경외과 의사에게 주는 ‘봉생김원묵기념학술상’의 올해 수상자로 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고준석 교수(신경외과)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전국 44개 기관의 약 2,000명 환자를 참여시킨 다기관 연구로 뇌동맥류 치료의 안정성을 위해선 환자 맞춤형 약물요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시했다. 


아직 파열되지 않은 비파열성 뇌동맥류에 코일 색전술을 시행할 때 발생 가능한 혈전색전증을 미리 진단하고,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를 제시했다. 


사실 혈전색전증(thromboembolic event)은 코일색전술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합병증의 하나로 환자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가 사용되고 있지만, 과다 사용시에는 오히려 출혈성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의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표준요법은 이를 막기 위한 환자의 약제 반응도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그런 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9만 8,166명에서 2022년 16만 5,194명까지 늘었다. 5년간 무려 70%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수상자 고준석 교수는 “뇌혈관이 풍선처럼 또는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는 사실 파열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린다”면서 “환자 맞춤형 혈소판제 사용이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스텐트보조 코일색전술 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봉생기념병원(이사장 김남희)은 오는 25~27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2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고준석 교수에게 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300만 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고준석 교수는 경희대 의대 출신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현재 강동경희대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로칠드재단병원 전임의와 남파리대 비스트르병원 및 스위스 쮜리히대병원 방문연구원을 거쳤고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봉생김원묵기념학술상은 부산 봉생기념병원 설립자로 우리나라 초기 신경외과 분야를 이끌었던 봉생(奉生) 김원묵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대한신경외과학회가 2009년 제정한 후 매년 춘계학술대회에서 혈관 부문 최우수논문에 시상해왔다. 올해로 1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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