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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지난달 30일 ㈜아크(대표 김형회)와 의료혜택 사각지대와 취약계층의 결핵 및 노인성 망막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회의 결핵검진 인프라와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높은 망막질환 진단과의 연계를 통해 검진율 제고 및 공공의료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체결됐다.
특히 결핵검진 현장에서의 안질환 진단 병행에 그치지 않고 전국 9개 복십자의원에서도 진단기기를 설치·운용함과 더불어 안질환 AI진단 외 심장, 신장, 치매 등 기타 질환 진단솔루션 개발에서도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연간 140만 명 규모로 이뤄지는 흉부 X-선 결핵 검진 인프라를 기반으로 1,000만 명에 달하는 65세 이상 노인의 주요 질환인 망막질환 진단이 접목했다는 점에서 가시적인 보건복지 증진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협회는 검진, 검사, 치료, 지원,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건의료 사업을 전개하며 결핵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서울, 부산, 수원, 춘천, 대구, 부산, 전주, 인천, 제주 등 전국 주요 9개 도시에서 복십자의원을 운영하며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일상에서 이용률이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회와 손을 맞잡은 ㈜아크 역시 부산대학교병원 자회사로서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3대 안질환을 1분 내외로 판독·분석하는 AI 진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망막을 통한 신장, 심장(심혈관), 그리고 치매까지를 조기 진단하는 솔루션의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협회 신민석 회장은 “건강한 숨결을 책임지는 폐 못지않게, 아름다운 세상을 밝게 바라보는 눈 역시 주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한 신체 부위”라고 강조하며 “오늘의 협약은 결핵퇴치를 위한 흉부 X-선 검진 수검율 제고에 그치지 않고, 보다 맑고 보다 밝은 세상을 마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