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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약가인하 반대투쟁 유명무실 해지나?"

제약협회, 임총연기·복지부장관 면담이후 반대기류 변화
기사입력 2011.10.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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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강희종기자] 제약협회의 ‘3조원 약가인하’ 조치에 대한 ‘반대투쟁’ 기류가 달라졌다. 임총이 연기되고 장관면담 이후 집행부의 강경반발 의지가 다소 퇴색되고 몸사리는 경향이 엿보여 7일(내일) 임총은 내부적으로 제약사들의 반발을 완화하는 유명무실한 형식적 모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협회는 임총소집(9월29일)이 연기되기 이전만 해도 '1일 생산중단' ‘8만 제약인 서명운동’ 전개 등과 노동계의 개입 등 정부의 ‘3조원 약가인하’ 정책에 대해 예년에는 볼수 없을 정도로 강도 높게 반발하는 모습이 감지 되었으나 장관면담 이후 기류가 달라지면서 좀처럼 입을 다물고 관망하는 자세로 돌아서 마치 회유 된것 같은 분위기가 일부 느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마지못해 5일 이사장단 회의에서는 7일 임총 소집을 결정 했으나 그동안의 경과보고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제약협회 집행부의 몸사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제약협회 집행부의 이같은 자세 변화는 장관면담 이후 상견례 내용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는데다 말을 아끼고 있어 회유를 당하거나 아니면 피해근거 자료 제시를 위한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제약협회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봐도 어떤 사안에 대해 결의를 했어도 행동은 회사(회원사)별로 개별적으로 해왔다는 점에서 집행부 몸사리기가 현실적으로 설득력 있게 점쳐지고 있다.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장관면담 자리에서 복지부가 약가인하에 따른 피해근거 제시를 요구한것은 제약협회의 반발 분위기를 완화 시키기 위한 제스추어로 해석하고 있어 정부의 ‘약가인하 강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집행부가 십자가를 지지 않으려는 자세가 엿보이고 있어 사실상 제약협회의 약가인하 반대 투쟁은 이미 물거너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제약협회 회장단 가운데 회장이 정부의 차관출신이고 부회장이 국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당초 강경 투쟁 가능성에 의구심을 주었으나 ‘혹시나’가 ‘역시나’로 기류가 바뀌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약가인하 정책은 반발기류가 유야무야 하면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사장단 등 집행부도 유독 정부에는 불이익(?)을 우려하여 약한 모습이어서 이미 ‘약가인하 반대투쟁’의 약효가 점차 유효기간에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 7일 임총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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