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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박희산기자] 식약청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브라질산 오렌지 주스 수입을 금지한 것과 관련, 브라질산 오렌지 농축액에 대해 1월 11일부터 카벤다짐 검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카벤다짐 잔류허용기준은 1.0ppm 이하로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와 같은 수준이며, 일본은 3.0ppm 이하, EU는 0.2ppm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다만 미국은 주스의 원료로 사용되는 감귤류(오렌지 등)에 대하여 카벤다짐 사용이 승인되어 있지 않다.
카벤다짐은 곰팡이 제거제(fungicides, 진균제)로 사용되는 저독성 농약으로, 곡류와 과일류(감귤류, 딸기, 파인애플, 사과, 배 등)에 식물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식약청은 미국 FDA가 지난 1월10일(현지시간) 발표한 브라질산 오렌지 주스의 카벤다짐 검출 수준이 0.035ppm라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