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약사위상’ 분업이후 끝없는 추락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약사위상’ 분업이후 끝없는 추락

약대 6년제 학제개편 불구 약사 전문성-정체성 어디로
기사입력 2012.02.07 09:2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아이팜뉴스=강희종기자] 약사들의 위상이 거듭 추락하고 있다. 약대가 6년제 전환이후 새롭게 위상이 재편되는 가운데 아직도 약사사회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개국 4년제 약사들의 위상이 애매해 지면서 의약분업 시행이후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 속에서 과거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의 건강상담 등 증진에 일조를 하면서 사랑방 역할을 해왔던 이미지가 퇴색되고 영세화 되면서 초라해지고 있다.


의약분업 시대 이후 약대 교과과정은 4년제에서 6년제 전환되어 인력수급의 양적인 팽창과 학제개편으로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역할과 분업체제에 맞는 전문성을 정립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에 직면하고 있으나 아직도 제자리를 찾지 못한채 약대교육의 질적 향상이 뚜렷하게 진행되지 못하는 혼란 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찾는데 고심하고 있다.


약사 사회는 여전히 4년제와 6년제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의약분업 시행과정에서 파생된 약대 6년제의 진로를 바라만 보고 있어 이들 신진 2년의 교과과정이 늘어난 신진 약사들이 나아갈 방향만 주시하고 있을 뿐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약사 사회는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인식하지 못한채 약사-약국의 새로운 시대 변화에 따른 위상 정립에 난감해 하고 있어 앞으로 얼마 있으면 배출될 6년제 약사들의 진로에도 의구심을 품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일각에서는 약대 6년제 교과과정이 과거의 4년제와 뚜렷하게 차별화 되지 못한채 마치 4년제 과정을 6년제로 늘여 놓은 듯한 과정으로 비쳐지는 시각도 없지 않아 새롭게 변화된 시대의 약대 6년제 학제 개편에 따른 전문성 역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 배출되는 6년제 약사들은 과거 4년제와는 교과과정에서 차별화 되어 의료제도의 변화에 맞는 약사의 새로운 역할이 전문성과 조화를 이루어 현재 같이 단순하게 처방전에 의해 조제만 하는 기계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지율적이고 진취적인 의료인의 일원으로 거듭나는 역할로 정립해 나감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직접 기여 할수 있는 학문적 시스템이 뒷받침 되어 6년제 약사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야 할것으로 요청되고 있다.


앞으로 6년제 약사들이 배출 되어 어느 시점에 가면 4년제 출신의 선배 약사들과의 위상 차별화 움직임도 뒤따를수 있다는 점에서 갈등의 소지가 충분히 남아 있어 약사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향후 6년제 약사들의 역할이 4년제 출신과 차이가 없다면 굳이 6년제 약대 개편의 의미가 상실되어 결과적으로 교과과정이 2년으로 늘어 났을뿐 선진국 수준의 약사들의 사회적 처우가 향상될수 없다는 점에서 새로운 위상 정립은 약사 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