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고려대 안암병원
(원장 이기형
)은
9일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2016년 제
4회 환자 안전의 날
’을 개최했다
.
안암병원 질 향상 및 환자안전관리위원회의 주관으로 실시된 이 날 행사는 약 10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진 적정진료관리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행사는 ▲근접오류 개선 우수사례 발표▲환자안전 Speak Up UCC 우수작 발표 ▲행운권 추첨 및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환자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시스템과 대처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근접오류 개선사례 발표에는 총 4개 팀이 참여해 ▲채혈 간호 개선 ▲수혈 시 환자확인 ▲약품식별 개선 ▲항암제 조제 관련 개선 등 환자관리 과정에서 무심코 일어날 수 있는 실수들을 개선한 사례가 공유 됐다.
Speak Up UCC 부문에서는 최종 결선에 올라온 5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상인 병원장상에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환자의 권리에 대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영상을 제작한 Crimson Smile 팀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각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강연자와 참석자들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조언을 구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기형 안암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환자안전 수칙을 지키지 못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들을 ‘질환’의 하나로 인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환자 안전을 위한 전 교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려대 안암병원은 서울 동북권 유일의 JCI 연속 3차 인증병원으로 이미 환자 안전과 감염관리 시스템에 있어 세계적 수준의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환자안전의 날, 지역사회 재난대응 역량강화 훈련 등을 통해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한 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은 최고수준의 환자안전 시스템 사례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