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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큰 신약 임상 실패 감내해야

다국적 제약사는 숱하게 겪은 사례 인데 ‘왜 난리들을 치나’
기사입력 2016.12.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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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국내 신약개발에 따른 임상실패에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 임상 실패는 수시로 파생될 수 있으며, 성공에 이르는 길은 첩첩산중 같이 험난 하기만 한데도 일부 언론들은 아랑곳 없이 계속 일방적으로 때리기에만 나서고 있어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는 지적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무려 6건의 신약 수출 ‘대박’을 터트려 국내 제약사에 새로운 신기원을 이룩한 국가대표급 제약사이다. 그런데도 지난 9월 30일 베링거인겔하임의 신약 수출 계약 해지 따른 단 1건에 대해 언론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어 아우성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다.


물론 오비이락 격으로 ‘늑장 공시’까지 겹쳐 사태로 확대됐지만 신약개발 과정에서 성공에 이르기까지 임상 실패가 가시밭길처럼 도사리고 있어 바늘구멍보다 더 작은 과정을 통과해야 하기에 실패는 병가지상사로 이럴 때 일수록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사들의 R&D 투자를 격려하고 지원해야 하는 것이 정도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이제 한 두 건에 지나지 않는 신약개발 과정의 임상 실패를 성공으로 가는 대가로 받아 들이고, 글로벌 신약을 탄생시킬 수 있는 국민적 지원과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으로 ‘촟불 기원’은 고사하더라도 제발 비난은 삼가야 할 것으로 요청되고 있다.


한미약품의 주가는 한 때 90만원대에 육박해 욱일승천의 기세로 100만원대를 바라본 적이 불과 1년도 안됐으나 최근 9월 30일 BI의 임상 실패에 따른 계약 해지 공시 이후 주가가 곤두박질치기에 이르렀고, 7일 얀센과 계약한 신약의 임상을 둘러싸고 일부 언론들이 실패로 몰아가는 행태는 지양돼야 하고, 한미약품의 입장 발표대로 조금 지켜보면 결과가 자연히 나오게 돼 있는데 과연 이렇게 호들갑을 떨어 그 여파로 주가가 30만원으로 더 하강하는 악재로 작용, 제약사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뭐니 뭐니 해도 글로벌 신약개발에 가장 접근해 있는 것이 한미약품으로 지금도 R&D 투자에 매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약 수출이 이루어지면 그 중심에는 반드시 한미약품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왜냐하면 신약개발에 가장 앞서가고 있는 국가대표급 제약사이니까 그 만큼 R&D 기반이 튼튼하고 파이프라인의 역량도 풍부하다는 점에서 한미약품 같은 제약사가 주저 앉으면 국내 제약산업의 신약개발의 역량도 후퇴 할 수 있어 ‘신약 기술수출’의 기세를 살려 나가야 된다는 지적이다.


극내 제약사 가운데 글로벌 신약을 개발할수 있는 역량을 가진 제약사는 한미약품을 비롯 녹십자, 유한양행, 종근당, 동아에스티, LG생명과학, 코오롱 등으로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고기를 잘 먹듯’이 다국적 제[약사에 비하면 불과 10개 제약사도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제약사들은 신약개발 투자액도 매출액 대비 10% 이하로 떨어지고 한미약품 같이 많아야 15% 선에 불과하고 개발비를 모두 합쳐도 일개 다국적 제약사의 개발비보다 부족한 열악한 현실 속에서 R%D 투자를 힘겹게 진행하고 있어 현재 미봉책으로 머물고 있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지금은 임상 실패에 대한 비난보다도 더욱 격려해 국내 제약사의 연구 개발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역할이 절실히 요수되고 있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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