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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1923년 황해도 개성 출생으로 1945년 개성고려약방을 개업해 제약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1973년 1월에 세워진 서흥화학을 전신으로 1980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다.
서흥은 제약, 건강식품 등에 쓰이는 캡슐 제조 전문기업이지만 이때에만 해도 공캡슐의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했으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은 매우 적었을 뿐더러 모두 수동으로 생산하는 아주 작은 회사에 불과했다.
그러나 고인의 뚝심 있는 철학과 집념으로 기업의 현대화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 노력한 결과 경질캡슐의 자동화, 대량화, 국산화에 성공시켜 고품질의 경질캡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므로써 국내 제약발전에 기여했다.
▲양창갑(서흥 명예회장·전 서흥캅셀 창업주)씨 별세 = 26일(월), 향년 94세, 빈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신촌) 장례식장 지하 2층 특1호, 발인 29일(목) 오전 9시(발인예배 오전 8시), 장지 충남 천안시 광덕면 신덕리 천안공원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