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의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이 ‘헬리코박터(H.pylori) 제균’을 추가로 적응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에 헬리코박터 제균 적응증 추가에 따른 약가협상이 마무리되는 데로 처방에 돌입하게 되며, 소화성궤양 및 역류성 식도염과 함께 놀텍 국내 매출 확대와 놀텍을 라이센싱한 국가들의 매출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헬리코박터균은 인체 내 감염 시 자연치유가 힘든 장내 세균으로 WHO(세계보건기구)는 발암인자로 규정했으며, 소화불량, 급성위염, 만성활동성위염 및 위·십이지장궤양 그리고 위암 등의 질환을 유발하고 또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비알콜성 지방간의 원인이 된다고 발표되기도 했다.
국내의 경우는 성인에 약 75%가 감염률을 보이는 헬리코박터균은 십이지장궤양에 95%, 위궤양에 80%정도가 발견되며, 헬리코박터 제균 시 궤양 재발률을 5~10% 이내로 감소시켜 소화성궤양 시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일양약품 놀텍은 역류성 식도염 적응증 추가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헬리코박터 제균 추가와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으로 280억원의 매출 목표를 자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놀텍은 러시아 및 주변국, 터키 및 주변국, 멕시코, 중동과 남미, 아시아지역 등 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파머징 마켓 중심의 라이센싱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에콰도르와 캄보디아에 첫 수출이 시작되는 등 해외매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국, EU, 중국, 일본 등 30여 개국에 물질특허를 등록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놀텍은 2027년까지 보장된 물질특허기간과 우수한 효능·효과로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국산 신약 중 최대 성공 신약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