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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대웅제약 ‘나보타’ FDA 승인 예정대로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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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FDA 승인 예정대로 받나?

韓美 법적 공방전 치열, 재판결과 승인심사 영향 여부도 주목
기사입력 2017.10.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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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타주.jpg
[아이팜뉴스] 메디톡스의 선공(?)으로 발화된 대웅제약과의 ‘균주 향방’ 법적 분쟁이 미국으로 확산 되는 가운데 ‘나보타‘(대웅제약)의 FDA 승인 여부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보툴리늄 톡신 제제의 영업비밀 침해를 둘러싼 양사간 법적 분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가운데 대웅제약이 소송을 미국 법원으로 끌고가 맞불을 놓아 유리한 고지 확보와 함께 방어에 나서고 있어 양사간 법적 공방의 향방도 관심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발표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법원이 메디톡스가 제기한 민사소송은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반격에 나섬으로써 메디톡스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지난 6월 미국에서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 사실상 ‘나보타’의 FDA 승인을 지연(?) 시키거나 무력화 하는 전략을 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웅제약도 반격에 나서 메디톡스의 주장이 ‘나보타’의 FDA 승인 신청에 따른 미국 시장 진출에 ‘발목잡기’ 전략으로 인식, 미국에서 적극 대응. 법적 공방을 둘러싼 공중전(?)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대웅제약 측은 “이번 미국 법원의 판결로 메디톡스 소송으로 위협 받았던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신뢰도가 회복되고 나아가 ‘나보타’의 선진국 진출에도 힘을 받게 되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FDA 승인 허가를 받기 위해 지난 5월 FDA 허가신청 이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메디톡스가 ’나보타‘의 균주 향방을 둘러싸고 문제를 제기한 법적 소송에 아예 미국 법원에서 ’나보타‘ 방어에 나서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법적 공방이 과연 ’나보타‘의 FDA 승인 여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수 있는가도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메디톡스 측은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법원의 판결문에 따르면 법원은 메디톡스가 한국에서 대웅제약 등에 제기하는 소송 진행 여부를 보고, 2018년 4월 13일 오전 9시 속개한다”며 “미 법원 명령(Minute Order)에 따라 한국에서 소송이 곧 제기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메디톡스측은 이번 미국 법원의 판결과 관련, “대웅제약은 보유 균주의 획득 경위와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을 조속히 공개하여 현 사안에 대한 모든 의구심을 해소하기를 촉구하며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개 토론을 열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판단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강조했다.
 
앞으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한미 법원의 법적 소송이 ‘나보타’의 FDA 승인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FDA 승인 절차가 법원의 공방과는 관계없이 별도로 심사가 진행 될지. 아니면 소송 최종 판결이 심사에 영향을 미쳐 승인여부가 결정질지가 관심거리로 지적되고 있다.     
 
이제는 결과적으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늄 톡신 제제의 균주 향방을 둘러싼 분쟁은 미국으로 확산, 과연 ‘나보타’의 FDA 승인 심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쳐 발목을 잡을지가 초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만일 법적 공방에도 불구하고 ‘나보타’가 FDA 승인을 받아 미국에서 판매되면 보툴리늄 톡신 제제의 원조인 ‘보톡스’ 시장 아성에 도전하는 입장으로 전환돼 사실상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엘러간 연합군과의 분쟁으로 확전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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