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대한영양사협회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이군현(경남 통영시고성군)·송기석(광주 서구갑)·오영훈(제주 제주시을) 국회의원,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영양사협회가 학교 영양·식생활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다.

‘2017년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발표를 통해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시킴으로써 영양교사의 영양·식생활교육 지도 능력 향상 및 교육자로서의 역할 진작에 도움을 주어 학생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영양교사 및 학교급식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먼저 2017년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진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활성화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효과적인 교육과정 설계와 적용 방안’(김재환 서울염동초등학교 교장) △‘학교에서의 영양·식생활교육 활성화 방안’(이승민 성신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우리 농산물 활용 영양·식생활교육 추진 사례’(윤영희 대구월암초등학교 영양교사)가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2017년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주요 수상자에 대한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엔 △‘거꾸로 교실에서 찾은 나의 균형 잡힌 식사’(이미진 서울홍연초등학교 영양교사) △‘대화가 있는 가족식사 실천하기’(이성혜 명덕초등학교 영양교사)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엔 △‘스토리텔링을 통한 나트륨 섭취 줄이기’(심소연 인천숭의초등학교 영양교사)가 받았다.

대한영양사협회 임경숙 회장은 개회사에서 “편식 및 서구화된 식습관 등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학생 건강문제 해결 및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학교에서의 적극적인 영양·식생활교육의 중요성과 영양교사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의 평생 건강을 위한 학교 영양‧식생활교육의 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임 회장은 “이번 공모전에 중학교, 특수학교 영양교사 다수가 참여하고 수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확산된 우수사례가 중학교 및 특수학교에서의 영양․식생활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심포지엄의 성과를 밝혔다.

전국영양교사회 김진숙 회장은 “심포지엄의 강연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가 확산돼 각급 학교의 실정에 맞는 더 좋은 영양·식생활교육으로 실천돼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확립은 물론 영양·식생활교육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2017년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이미진(서울홍연초등학교 영양교사) △이성혜(부산명덕초등학교 영양교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심소연(인천숭의초등학교 영양교사)

◆대한영양사협회장상 △최윤정(부산은애학교 영양교사) △박성숙(내혜홀초등학교 영양교사)

◆전국영양교사회장상 △박영례(서울잠현초등학교 영양교사) △오은정(충북연수초등학교 영양교사) △조은희(정평중학교 영양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