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경만호(오른쪽) 회장이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염수정 추기경에게 2017년도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팜뉴스] 대한결핵협회 경만호 회장은 지난 1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집무실을 방문해 염수정 추기경에게 2017년도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만호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염 추기경에게 올해 크리스마스 씰에 대한 소개와 함께 모금사업의 취지와 이를 통한 결핵예방 및 결핵퇴치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염 추기경은 성금 전달과 더불어 결핵사업에 관심을 갖고 크리스마스 씰 모금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염 추기경은 특히 노숙인 결핵문제, 북한 결핵 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협회가 어려운 이들을 위한 결핵퇴치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협회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에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하는 것은 오랜 전통으로, 고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도 서울대교구장 시절 매년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 받았다.
천주교계에서는 한국가톨릭결핵사업연합회 소속으로 희망의 집 등 총 8개 결핵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협회는 1991년부터 가톨릭결핵사업연합회 산하 요양시설과 인연을 맺어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으로 결핵 환자 및 후유증 환자 지원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