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성모병원 재활치료팀 진민범 물리치료사가 뇌졸중 환자를 위한 체조 시범을 보이고 있다.
[아이팜뉴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국내 최초 뇌병원 개원을 기념해 지난 12~16일(15일 제외) 일반인 대상으로 ‘건강주간행사–뇌질환의 모든 것’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 중 지역주민, 내원객, 입원환자 및 보호자 등 누적 방문객 수가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의 의료진들이 무료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강의 주제는 △어지럼증(신경과 나승희 교수) △뇌졸중 예방 운동법(재활치료팀 김효국, 진민범 물리치료사) △뇌졸중과 재활치료(재활의학과 이자호 교수) △치통으로 오인하기 쉬운 ‘삼차신경통’(신경외과 허륭 교수) △혈관건강에 좋은 음식(영양팀 노미나 영양사) △치매와 파킨슨병(신경과 송인욱 교수) △손발저림(신경과 김영도 교수) △두통과 뇌혈관 질환(신경외과 장동규 교수) △뇌졸중 및 최신 수술트렌드(신경외과 조병래 교수) △뇌경색(신경과 조현지 교수) 등의 강좌가 마련됐다.
건강주간행사 기간 동안 참석자에게 무료 건강체크 및 건강상담과 기념품을 제공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모두 참석한 14명에게는 디지털 체중계를 선물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허륭 뇌신경센터장은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와 다양한 환경변화로 퇴행성 및 뇌혈관 질환 등 뇌와 관련한 질환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뇌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의 뇌병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뵈는 뇌질환 전문 진료기관으로 지상 6층, 지하 3층에 연면적 약 1만8500㎡ 규모로 212개 병상을 갖췄다. 뇌병원은 기존의 센터중심의 진료에서 벗어나 뇌 관련 질환인 뇌졸중, 뇌종양, 뇌기능장애 등 질병에 초점을 둔 클리닉 중심의 진료를 도입한다. 오는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뇌병원은 뇌과학연구소, 뇌질환 환자 전용 병동, 뇌졸중 집중치료실, 뇌기능치료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