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인 이범섭 박사가 ‘2018 국제연골재생학회(ICRS) 학술대회’에서 인보사-케이의 한국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아이팜뉴스] 코오롱생명과학은 중국 마카오에서 개최된 ‘2018 국제연골재생학회(ICRS) 학술대회’에서 ‘인보사-케이’(INVOSSA-K)의 한국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코오롱티슈진의 대표이사인 이범섭 박사가 맡았다.
이번 발표된 한국 3상 임상에서 인보사-케이는 무릎 골관절염의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받았다. 인보사-케이 투약군은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기능성 및 활동성 평가(IKDC) △통증지수 평가(VAS) △골관절염 증상 평가(WOMAC)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투여 1년 시점에서 84%의 환자에게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기존의 보존적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인보사-케이의 장기간 유효성도 확인됐다. 인보사-케이 투여군을 장기 추적한 결과 36개월 시점에서 무릎의 기능성 및 활동성 평가와 통증지수 평가, 골관절염 증상 평가에서 모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또한 이번 발표에서는 인보사-케이의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가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 인보사-케이는 골관절염 진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
코오롱티슈진 이범섭 박사는 “정형외과 분야의 권위있는 ICRS를 통해 인보사-케이의 통증 완화 및 관절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음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골관절염 진행을 늦추는 효과까지 확인되면서 인보사-케이가 골관절염 치료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보사-케이는 사람의 정상 동종 연골세포와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성장인자(TGF-β1)를 가진 세포를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로 투여해 무릎 골관절염을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이다. 수술 이전까지 진통제 및 히알루론산주사제 등 단기적 보존치료에 의존해야 하는 환자에게서 단 1회 주사로 2년 이상의 통증 및 기능 개선을 입증했으며, 무릎의 절개 없이 간단한 주사요법만으로 시술이 가능해 환자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