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하임바이오, 연세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 기업부설연구소 오픈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하임바이오, 연세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 기업부설연구소 오픈

최근 유상증자 성공 이어 220억원 R&D 자금 확보…대사항암제 개발 임상1상 진입 빨라질 듯
기사입력 2018.07.19 09:16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하임바이오.jpg▲ 하임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왼쪽은 김용배 연구소장 <사진 제공=토스트앤컴퍼니>
 
[아이팜뉴스]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4세대 대사항암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 스타트업 하임바이오(대표 김홍렬)가 R&D 자금 22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 ‘하임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임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소장 김용배)는 화학분야와 바이오 분야의 박사급 전문 연구진들이 포진된 연구소로,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항암제 NYH817100 약물 외에 다양한 대사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국립암센터로부터 이전 받은 기술에 대한 확장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수없이 많은 암종에서 보다 강력한 약효를 낼 수 있는 후보물질을 탐색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항암제는 암세포의 에너지대사를 차단하는 항암제로, 미토콘드리아의 산화적인산화 과정에서 NADH를 이용해 다량의 에너지를 생성하는 전자전달계와 암세포 특이적으로 과발현돼 있는 NADH 생성효소인 ALDH(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를 동시에 억제해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원리다.

대사항암제는 특정 암종에 약효가 있는 표적치료제라기보다는 모든 악성종양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대사의 특성을 바탕으로 적용되는 약물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암종에서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의학계에서 주목하고 있으며, 미국 등 의료연구 선진국에서는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하임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는 ‘NYH817100’을 활용해 암종, 환자 개개인의 대사 특성에 맞춰 치료가 가능한 대사항암제 다각화를 위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전 받은 암 줄기세포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특허기술 ‘암 줄기세포용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추가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용배 하임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장은 “NYH817100의 비임상 결과가 고무적인 만큼 임상실험에 대한 약물 효과의 기대가 크다”며 “현재 주를 이루고 있는 표적 항암치료, 면역 항암치료에서 대사항암제로 항암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궁극적으로는 ‘고통없는 통원 치료’가 가능한 항암치료를 실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하임바이오는 현재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신약 NYH817100에 대한 비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은 국립암센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진행할 예정이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국내 최고의 연구환경을 갖춘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 기업부설연구소를 개소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대사항암 원천기술을 개발해 세계적인 대사항암기술 보유회사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현재 진행 중인 비임상도 예상보다 빠른 성과를 보이고 있어 임상1상 진입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뇌종양 등 치료제가 없는 희귀암의 경우 임상1상에서 좋은 성과가 나오면 임상2상 시작과 함께 곧바로 시판이 가능하다.

한편 하임바이오는 일반 주주 외에 하임바이오 임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지난 달 100억원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IPO컨설팅 전문그룹 세븐스톡(대표 송영봉)과 공동으로 유치한 120억원의 투자금과 이번 100억원 증자 성공으로 총 220억원의 R&D자금을 확보해 임상시험까지 순항이 예상된다.

하임바이오는 2016년 국립암센터(암 생물학 연구부 김수열 박사)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정재호·강석구 교수)가 5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공동개발한 폐암, 위암, 뇌종양 항암제 기술을 이전 받은데 이어 국립암센터의 췌장암 치료제 개발팀이 개발한 암 대사조절 항암제 기술까지 원천기술을 이전받은 바 있다.

지난 6월 코엑스에서 75개국 과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제24회 세계생화학분자생물학회(IUBMB)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암대사 심포지엄’에서 3세대 항암제인 면역종양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4세대 항암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대사항암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진 바 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