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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고대의대, 의학교육 글로벌 스탠더드 확립에 앞장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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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의학교육 글로벌 스탠더드 확립에 앞장서다

2019년 세계의학교육연합회 학술대회 '2019 WFME' 성료
기사입력 2019.04.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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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고려대 의과대학(학장 이홍식)과 한국의학교육협의회(회장 한희철)가 공동 주최한 2019년 세계의학교육연합회 학술대회(2019 World Federation for Medical Education, 이하 WFME 2019)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WFME 2019는 전 세계 56국 800여 명의 의학교육 및 평가인증 전문가가 참석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 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의학교육 평가인증, 의사 국가고시, 보수교육 등 다채로운 주제가 다뤄졌으며, 67편의 초청 연제와 300편의 자유 연제가 발표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각국의 의학교육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의료인의 국가 간 이동이 빈번해짐에 따라 의학교육의 국제적인 표준 확립과 의학교육기관의 국제인증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그간 의학교육 범주에서 소극적으로 다루어진 졸업 후 의학교육, 즉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적 향상과 평가인증의 필요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전공의 수련 상황을 감안할 때 그 의미가 남다르다.

참가자들은 수련기관으로서 병원의 역할, 졸업 후 연계 심화교육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미국, 영국 등과 같이 졸업 후 교육에서 의과대학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또한, 사회를 이해하고 공감 능력을 갖춘 의사를 교육하기 위한 각국의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논의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아울러 의대생의 교류와 의학교육의 평가인증에서 학생의 의견도 적극 개진되어 의학교육의 공급자 시각뿐 아니라 수요자의 시각도 포함해 폭넓은 공론장이 형성됐다.

WFME 2019는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었다는 점, 선진국 시각이 아닌 의학교육 후발 국가들의 관점에서 현재 의학교육의 나아갈 방향과 제한점, 각국의 여러 문제점 등이 논의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나아가 이러한 논의는 미국, 유럽 주도의 선진국 위주에서 벗어나 전 세계적인 관점에서 의학교육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의학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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