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신경외과 이승훈(사진) 전공의(지도교수 신준재, 백승환)가 최근 개최된 제37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전공의 세션)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승훈 전공의는 이번 대회에서 ‘불안정 환추(경추 1번) 골절 치료를 위한 수술적 정복-고정술 또는 할로베스트 고정술 후 방사선 및 임상적 예후 비교’ 논문을 발표했다.
상위 경추인 환추 골절 수술은 고난도 수술법으로 현재까지는 보존적 치료 방법인 할로베스트 고정술이 주된 치료법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할로베스트 치료는 골절된 부위의 불유합, 고정 핀 주위 여증, 감염 등 합병증 발생과 골절 치료 실패율이 높아 지속적인 경부통 및 사지 마비 등 임상적 예후가 좋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 이 전공의는 불안정 환추 골절의 기존 치료 방법인 할로베스트 고정술이 아닌 골절된 환추를 수술적 치료로 골절 정복-고정해 빠른 골유합 및 통증 완화 그리고 일상생활 조기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을 밝혔다.
신준재 교수는 “불안정 환추 골절 수술은 난이도가 높은 수술법이지만 방사선 및 임상적 예후가 보존적 치료에 비해 뛰어나기 때문에 적극적인 수술로 골절 정복 및 고정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