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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국민,건강한 사회”만든다

合心不敗 강조하는 한국건강증진재단 문창진 이사장
기사입력 2011.06.0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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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증진재단’이 공식적인 출범을 통해 국민건강수준 향상과 ‘건강한 국민, 건강한 사회’ 실현을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욕구는 모든 인간의 기본적인 바램이다. 그러나 개개인의 건강을 통해 사회적인 안녕을 구축한다는 것은 각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필요하다. 바로 이런 정부의 의지와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4월 26일 ‘한국건강증진재단’이 출범식을 가졌다. ‘건강한 국민, 건강한 사회’를 슬로건으로 국민의 건강증진을 다짐하며, 건강증진사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 ‘한국건강증진재단’ 문창진 초대 이사장은 합심불패(合心不敗)를 강조하며 재단운영에 나서겠단다.


올 초 비영리법인으로 출범


한국건강증진재단은 1995년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건강증진관련 조사·연구·평가 등의 사업을 관리할 목적으로 1998년부터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업무를 수행해 오다가 효율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두 기관의 업무를 한 곳에서 보기 위해 올해 1월 비영리법인으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본 재단은 건강증진정책의 개발지원, 건강증진사업의 기획조정지원, 건강증진사업 기술개발 및 지도, 건강증진 및 지역보건사업에 필요한 지표개발 및 국내외 전문기관과 기술정보교류 및 협력사업, 건강증진 및 지역보건 관련 교육 및 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조직을 살펴보면 이사장 이하 사무총장, 연구기획조정실, 건강증진사업지원실, 지역보건인프라지원실로 나눠져 있습니다.


독자적 전담조직 체제 갖춰


가장 큰 의의라면 역시 우리나라 건강증진사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된 것입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보건사회연구원과 보건산업진흥원에서 나눠 수행하고 있던 업무를 통합한 것과 건강증진사업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전담조직과 체계를 갖춤으로써 건강증진의 의미를 새롭게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한국건강증진재단을 통해 민과 관이 적극적인 의지로 국민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의 건강증진사업은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연구가 진행이 되었으며, 담당자가 바뀌거나 예산이 부족한 경우에는 중단되는 등 비연속적이며 불안정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사업의 진행을 위해 이를 전담하는 기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재단의 필요성에 대해 보건복지부의 강한 의지가 있었으며, 예산역시 정부의 지원으로 이뤄집니다.


건강사업 현황과 주요 사업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건강사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금연사업입니다. 하지만 국민건강증진법 제정으로 시작은 했으나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성인의 흡연율은 선진국보다 턱없이 높으며 세계 보건기구에서 담배규제기본협약을 통해 회원국에게 가격정책도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담배가격은 국제기준보다 훨씬 싸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체 보건예산 가운데 건강증진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외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건강증진기금 수입 1조9천억 원 가운데 건강보험재정지원과 R&D 예산 등을 제외한 순수한 건강증진사업비는 5천억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건강증진사업 예산의 증액과 기금예산의 내부구조조정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의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라이프스타일 개선사업이 있으며, 두 번째는 보건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소의 행정인력을 포함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먼저 라이프스타일 개선사업은 금연, 절주 및 건강생활실천사업입니다. 사실상 금연과 절주사업은 사회 경제적으로 손실이 크고 우리나라가 외국에 가장 뒤쳐져 있는 부분입니다. 건강생활실천사업은 급증하는 의료비를 절감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예방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최근 정부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인프라 지원을 통해 업무에 대한 다양한 매뉴얼을 개발하고 거기에 기초해 현지지도와 교육을 수행하도록 하며,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기능적 재정립, 그리고 세계보건기구, 건강보험공단, 건강도시 네트워크 등 신규 사업을 개발함으로써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슬로건은 건강한 국민, 건강한 사회


건강은 삶의 질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건강은 기본적인 요구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36조 제3항에는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국민을 가장 기본적인 모토로 내세웠습니다. 건강한 사회는 건강한 국민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공통적인 특징은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이 높고 영유아 및 소아 사망률이 낮다는 것입니다. 또한 국민건강지표가 높으면 행복지수가 높아져 건전한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지며, 노동생산성향상으로 국가경제가 발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건강한 국민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슬로건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국민이 고루 건강해야


올 1월 출범 후 공식적으로 4월 26일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부분은 조직의 안정화와 전문성을 갖추는데 주력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장기적인 워크숍과 각종 세미나, 연수프로그램 마련, 인력의 배치와 보강, 유기적인 인사관리 및 우수 인력확보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적극적인 홍보로 국민들에게 한국건강증진재단을 알려나갈 것이며, 기존사업 확대 및 정신보건 등을 신규 사업화함으로써 조직 및 예산을 확충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건강증진정책을 위한 부설 연구소 설립과 우리나라 건강증진사업 모델을 개발도상국 등에 전파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전 국민의 건강잠재력 강화를 통해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고, 모든 국민이 고루 건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국건강증진재단’의 비전이라고 하겠지요.


 合心不敗와 도전


조회 때마다 저희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마음을 합치면 절대로 패하지 않는다, 즉 합심불패(合心不敗)의 원칙입니다. 군사가 전투에서 패하는 이유는 장수는 장수대로, 부하는 부하대로 다른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그 기개만으로도 바위를 부수고 쇠를 녹일 수 있는 힘이 나옵니다. 두 번째는 존재의 의미입니다.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유가 있다고 해서 그 의미까지 같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국민건강증진의 필요라는 이유로 한국건강증진재단이 생겨났지만, 실질적인 국민건강증진을 실현해 저희 재단의 의미를 각인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도전입니다. 도전하는 자에게만 기회가 생기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삼진 아웃이 무서워서 타석에 서지 않는다면, 그 타자는 평생을 가도 홈런을 칠 수 없을 것입니다. 제 경영철학을 압축하자면 합심불패(合心不敗)와 존재의 의미, 그리고 도전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을


 한국건강증진재단은 그동안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건강증진관련 업무를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본 재단의 출범을 통해 국민건강수준향상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를 위해 국민 개개인의 건강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언제 어디서나 건강생활이 가능하도록 학교, 기업, 지역사회 등에 건강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건강증진분야연구에 대한 평가는 물론 민간단체와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건강증진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국민건강증진이라는 대원칙이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관, 그리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평균수명은 과거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질병수명은 약 9년 정도로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은 의료는 발전을 하고 있지만 건강한 생활의 실천이 뒷받침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 올바른 식습관, 그리고 금연 및 절주 등을 늘 생활화해야 합니다. 건강은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한 국가의 사회와 경제발전의 원동력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에 모두가 합심하도록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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