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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재직 중인 박창훈(34) 전담간호사가 암병원건립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창훈 간호사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허례허식이 되는 모든 과정을 생략하기로 여자 친구와 합의했다. 대신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날 함께 추억하고 의미를 다질 수 있는 일이 기부라고 생각했다”며 “2020년부터 충북대병원에 근무하고 있는데 정말 좋은 병원이라는 생각이 든다. 외과와 충북대병원이 발전하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박 간호사는 현재 본원 외과 전담간호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내년 6월 결혼을 앞두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자 예비 배우자와 함께 뜻을 모으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석 병원장은 “병원에 애정이 많고 기부에 적극적인 직원이 있어 원장으로서 정말 행복하다”며 “소중한 후원금은 좋은 병원을 짓는 데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