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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약국 외 판매 저지를 위해 단식투쟁을 이어왔던 김 구 대한약사회장이 단식 8일째인 23일 체력 저하 등으로 인해 건강에 이상증세가 감지됨에 따라 이날 긴급후송차량을 불러 중앙대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김 회장은 지난 15일 오후 3시부터 서초동 약사회관에서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저지를 위해 무기한 단식 투쟁에 나선 바 있다.
이날 김 회장을 방문한 김명섭 명예회장, 권경곤·김희중 자문위원, 한석원 총회의장 등 전직 대한약사회장들과 이규진 감사 등 약사회 원로들은 김회장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단식중단을 강권하고 건강 회복 뒤 약권투쟁을 지휘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약국 외 판매 저지라는 약사회원들의 총의를 이어가기 위해 16개 지부장들 중심으로 릴레이 단식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