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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이 30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역 궐기대회를 잠정보류하고 분쟁심의위원회 회의장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박성우 회장은 “지난 24일 긴급 이사회를 시작으로 성명서 발표, 단식투쟁, 국토교통부 항의 방문 및 관계자 면담, 그리고 29일 자동차보험 개악 철폐를 위한 궐기대회는 물론 목숨을 바칠 각오로 삭발해 회원들의 분노를 국토교통부에 대신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손해보험사는 한의계와 교통사고 환자를 부도덕한 존재로 규정, 데이터를 왜곡해 여론전을 펼치며, 순수하게 진료를 받고자 한의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 수가 대폭 증가하는 것을 감추고 오직 총 진료비 상승이 마치 과잉 진료와 도덕적 해이에 따른 것으로 날조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박성우 회장은 “국토교통부 역시 손해보험사의 왜곡된 자료를 인용해 첩약 축소와 약침 시술 제한을 강행하려 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29일 국토교통부의 편파적 행정과 손해보험사의 악의적 명예훼손에 대응해 기존 안건을 변경하고 분쟁심의위원회에서 표결을 이끌지 않겠다는 확인을 받은 후 30일 예정된 서울역 궐기대회를 잠정보류하고, 분쟁심의위원회 회의장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