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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삼성 제약진출, 신약개발 판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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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제약진출, 신약개발 판도 바꾼다

글로벌경쟁시대 가속 기폭제, 국내판 다시짠다
기사입력 2011.03.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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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바이오 제약산업 진출을 계기로 국내 신약개발의 판도와 수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레벨업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삼성그룹이  미래성장 전략에 바이오 제약산업을 포함시켰다는 점에서 구체화 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제약업계는 지난 80년대 이후 단계적인 수입자유화 조치를 거쳐 자생력을 모색해 왔으나 재벌기업의 제약업 진출을 반대 하면서 제약산업의 글로벌화의 지연을 자초해 왔다.


 국내 재벌그룹들은 과거 제약산업 진출을 다업 다각화의 차원에서 소극적으로 진출, 그나마 CJ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뿐 사실상 적자경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이번 삼성그룹의 바이오 제약산업 진출은 차원을 달리 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제약산업 구조와 판도를 바꾸어 나가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90년대이후 국내 제약기업들은 국산신약 개발에 나서 10여개를 개발 했으나 경제성에서 글로벌 수준에 비추어 볼때 사실상 퍼스트 제네릭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편가도 제기되고 있어 미래 경쟁력 확보와는 차원이 다르고 국신신약 후속주자 들도 훨씬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은 현재 기초 단계에서 벗어 나고 있지만 퍼스트 제네릭 수준의 신약개발 수준을 약간 상회한 수준에 머물고 있어 선진국 다국적 제약기업에 비해 극도로 미약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지적이다.


 국내 제약업계는 2천년대 이후 국신신약의 개발로 돌파구를 마련 하는듯 했으나 200년 분업시대 이후 에치칼 시장에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국산신약의 글로벌화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고, 과거 같으면 무조건 재벌그룹의 제약산업 진출을 반대 했을지 모르나 이제는 반대할 명분도 없고 다국적 제약기업과의 무한경쟁 시대에서 살아 남기위한 유일한 방안이 세계적인 신약개발 이라는 명제 앞에 무기력 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의료보험 재정 적자를 이유로 전가의 보도 처럼 보험약가 인하를 추진하고 있어 가뜩이나 국내 제약산업은 움추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정부의 리베이트 근절정책은 다국적 제약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처지는 결정적인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어 국내 로컬기업의 미래가 불투명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 국내 상장 제약기업의 경우 수치상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서서히 이익구조가 악화 되는 구조에 빠지고 있어 현실적으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기 위한 돌파구가 마련되지 못한다면 다국적 제약기업과의 경쟁력에서 점차 뒤쳐지는 악순환을 되풀이 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삼성그룹의 바이오 제약산업의 진출은 이제 국내 제약산업이 글로벌 경쟁시대에 진입하고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그나마 반도체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그룹이 바이오 제약산업 진출은 향후 국내 재벌그룹들의 본격적인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하는 도화선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최근 송도 스마트밸리(지식산업센터)에 바이오 제약산업 진출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서비스 업체인 미국의 ‘퀸타일즈’(QUINTILES)사와 합작사를 설립키로 결정 했으며, 합작 투자 비율은 삼성전자가 40%, 삼성애버랜드가 40%, 삼성물산이 10%, 퀸타일즈가 10%로 하고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2조1천억원의 투자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삼성그룹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 경제구역내에 27만평방미터 부지에 바이오의약품 생산(CMO)을 위한 플랜을 세워 건설을 위한 합의 각서를 체결, 상반기중 플랜트 건설에 착공하여 2013년 부터는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삼성그룹과 합작사를 설립키로한 퀸타일즈사는 1982년에 설립된 제약헬스케어 분야의 전문 서비스 업체로 2009년도 매출액은 30억불 규모로 전세계 60개국에 2만명의 전문인력을 두고있는 기업이다.


 앞으로 삼성바이오제약이 건설하는 플랜트는 3만리터급 동물세포 배양기를 갖춘 초대적 시설이며, 암과 관절염등 바이오 에치칼 제품을 연간 600킬로그램을 생산할 예정이며, 대부분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미 삼성그룹은 바이오제약사의 움직임을 가시화 하면서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에서 우수한 인력을 스카웃 하거나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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