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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백화점식 품목 잘라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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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식 품목 잘라내야 산다”

국내제약, 품목 조정 나서라 특화만이 살길
기사입력 2011.04.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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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식 품목구조 이대로 안된다.  의약품 품목 구조조정 나서라.  특화만이 살길이다.


국내 제약사들의 의약품 품목구조는 거의 유사해 사실상 전 약효군에 걸쳐 다품목 소량생산의 비효율적 체제로 이대로는 몰락할 수 밖에 없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가뜩이나 신약개발 능력도 떨어지고 제품력에서 열세의 경쟁력 없는 의약품 품목 구조를 갖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은 합병을 해도 시너지 효과을 기대할수 없어 향후 국내시장에서 조차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 남으려면 과감히 경쟁력 없는 품목들을 잘라내야 할것으로 요청되고 있다.


이제는 리베이트를 제공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던 시대도 저물어 가고 있어 제약회사들이 자신의 체질에 맞는 제품을 중심으로 특화하여 복제품을 병원에 밀어 넣기 위해 리베이트 제공도 불사하는 무분별한 경영정책을 지양해야 할 시점에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후회해도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이라도 과감하게 발상을 전환하여 경쟁력 있는 제품구조로 개선해 나가야 그나마 생존율이 높아 질수 있다는 점에서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내 263개 제약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의약품은 총 1만6,692품목으로 이 가운데 상당수 품목들이 겹치는 유사 제제들로 사실상 리베이트 제공의 단서를 제공하는 품목들이 대부분으로 품목의 구조조정이 시급해지고 있다.


녹십자는 이미 과감하게 경쟁력 없는 품목의 구조조정을 통해 특화된 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 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 하였고, 삼일제약도 안과제품으로 차별화 하여 탄탄한 시장기반을 구축하고 있고, 태준제약의 경우도 일찌감치 메이저 시장은 아니지만 안과, 조영제 분야에 집중하여 틈새 시장에서 특화된 경쟁력 갖추어 무한경쟁 시대를 대비해 나가고 있다.


G사의 한 임원은 “국내 제약사들이 비효율적인 품목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소품목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하여 자신의 색깔에 맞는 경쟁력 있는 품목들로 축소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견해이다.


의약품등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상위 50위 제약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규모는 전체의 75%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상위기업들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어 나머지 제약기업들이 사실상 도태 되어도 국내 생산수급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기업군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약업계는 언제까지 유사품 경쟁구조를 유지해 나가야 할것 인가에 대해 이제는 심각히 고민해야할 시점이며, 품목 구조조정이 빠르면 빠를수록 살아 남을수 있는 확률이 커지고 늦으면 늦을수록 침몰하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에서 제약사 오너들이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0년간 다국적 제약기업들은 블록버스터 신약을 앞세워 국내 치료제 시장을 장악 하면서 더욱 기세를 확대하고 있어 이대로 간다면 국내 기업들의 위상이 위축일로에 놓일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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