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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감염성 후두염이 ‘목감기’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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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성 후두염이 ‘목감기’에 해당

기사입력 2012.04.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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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염질환의 원인과 치료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이자현 교수가 설명한 ‘후두염’ 질환의 원인,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에 대한 내용이다.


▲후두염의 정의


후두기관에 포함되는 후두개(성문상부), 성대(혹은 성문), 피열연골주름 등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후두염의 원인


후두염은 그 발생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혹은 세균 감염에 의한 감염성 후두염, 지속적인 성대 사용 및 담배 등의 자극에 의해 발생한 만성 후두염, 위산역류에 의한 역류성 후두염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감염성 후두염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목감기’에 해당된다.


후두염과 감기 증상의 차이


일반적으로 ‘감기’라 함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상기도 감염 모두를 통칭하는 넓은 의미로, 여기에는 콧물과 코막힘을 동반한 급성 비염, 인후통과 연하통을 동반하는 편도염, 감염성 후두염 그리고 상부 기관지염 등이 이에 모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감염성 후두염은 주로 쉰 목소리와 목 이물감이 주 증상으로, 이러한 후두염은 단독으로 발생하지 않고 그 주위 기관인 편도, 인두, 기관지 등의 염증이 동시 다발적으로 오기 때문에 쉰 목소리와 더불어 인후통, 연하통, 기침, 가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봄철에 후두염 환자가 많은 이유


환절기 아침저녁의 큰 일교차로 인해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후두점막의 저항력이 떨어지며 후두염의 환자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더불어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할 경우 사람과 사람간의 접촉이 많아 손이나 공기로 전파되는 세균 및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원의 빠른 전파로 발병률이 높아지게 된다. 이에 실내 근무자나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생활하고 면역력이 약한 유아, 어린이들이 후두염에 걸리기 쉽다.


후두염의 증상 및 합병증의 종류


후두염은 일반적으로 성대 즉 성문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애성, 즉 쉰 목소리가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피열연골주름 및 주변부 부종으로 인해 목 이물감과 통증도 생길 수 있으며 후두뚜껑에 해당하는 후두개에 염증이 생길 경우 후두개가 부어올라 기도를 막게 되므로 환자는 뜨거운 음식을 물고 말하는 듯한, 일명 ‘hot potato voice'라 칭하는 웅얼거리는 목소리로 변하면서 삼키기 힘든 증상과 함께 심할 경우 호흡 곤란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응급 상황으로 급히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후두염은 단독으로 오기 보다는 주변 기관의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기침, 가래, 연하통 등이 함께 생기는 일이 흔하며 이를 적절히 치료치 않아 기침을 오랫동안 하거나 흡연, 과도한 음성사용을 할 경우 성대 결절이나 성대 부종, 후두 육아종 등이 생기거나 후두점막의 만성 발적이 유지되어 급성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이물감과 쉰 목소리가 지속되는 만성 후두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후두염의 치료법


후두염은 임상 증상 및 이비인후과에서 실시하는 후두내시경 소견으로 진단하게 되며, 감염에 의한 후두염이 의심될 경우 세균배양검사로 원인균을 동정해볼 수 있다.


치료로는 우선 항바이러스제나 항생제를 사용하고 인후통이나 기침이 심할 경우는 소염 진통제 및 진해거담제 등을 사용한다. 성대의 염증으로 쉰 목소리가 심할 경우 혹은 후두개 부종이 심하여 호흡곤란이 발생할 경우는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기 위하여 단시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후두염의 예방 및 관리요령


후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기도 감염의 차단이 필요하다.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하며, 외부활동을 하거나 먼지가 많은 공간에서 생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여 원인균이 공기로 전파되는 것을 막고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일이 많을 경우 종종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


또한 손을 통한 세균 전파를 막기 위해 손을 깨끗이 씻어 개인 위생관리를 해주어야 하며 후두 점막을 자극하는 흡연 및 간접흡연을 줄여야 한다.


목이 건조할 경우에는 물을 자주 마셔 후두 점막을 습윤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으며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는 과도한 음성 사용을 피하고 말을 많이 한 후에는 물을 마시면서 목소리를 쉬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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