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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제약계, 2~3세 오너家 중심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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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2~3세 오너家 중심 재편

핵심부서 장악 제약사 핵심세력 부상 ‘완전 무장’ 기반구축
기사입력 2017.01.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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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신년기획> ②창업 2~3세 젊은 오너 임원들의 힘이 커진다(무소불위)

[아이팜뉴스] 정유년 새해의 변화는 상위권 제약사마다 세대교체 속에 오너家 츨신 임원진 진입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오너家 출신들이 요직을 차지하면서 무소불위의 힘이 느껴질 정도로 조직에 부담이 되는 현상이 일각에서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창업 2~3세 오너家 임원들은 대부분 부모 덕에 유복하게 자라 고학력을 소유하고 유학까지 다녀와 지식층으로 형성, 제약사 요직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40대들이 중심이 돼 부상하면서 경영권과 주변 조직의 장벽을 서서히 강화하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약사들의 조직 변화는 창업 2~3세 오너들에 의해 중심이 쏠리면서 일부 부서의 경우 상위 임원이 눈치 보는 현상까지 나타나 조직이 경직될 우려속에서 기업 체질이 창업때 와는 사뭇 다르게 변화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전통이 60년 이상 사력의 제약사들은 대부분 2~3세 후계자들이 CEO를 맡거나 핵심부서 중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50대 후반 연령층에 진입하면 정년도 되기 전에 퇴사를 준비해야 하는 풍속도로 펼쳐지고 있어 향후 제약업계의 조직 판도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일부 제약사의 경우 상위 임원들이 오너家 출신의 하위직 임원의 눈치를 보거나 소신대로 일을 못하는 등 부작용도 없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전반적으로 오너家 출신 임원들의 행동반경이 확대되면서 힘도 비례해서 커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대표이사가 사인한 것을 오너인 전무이사가 거부, 없었던 일로 처리하는 경우도 극히 일부지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무소불위의 ‘오너 파워’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모 제약사의 경우 문외한의 임원이 홍보부서를 맡아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해 책임자 자리가 ‘무덤’?으로 변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어 조직의 민첩성과 유연성이 떨어지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제약업계가 창업 2~3세 중심으로 조직을 장악, 재편되는 것은 당연하나 자칫 오너 만의 조직으로 변질될 우려도 간과될 수 있어 국내 제약사의 체질에 맞는 조직으로 탈바꿈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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