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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제약계, 신약가치 신뢰 회복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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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신약가치 신뢰 회복이 과제

지난해 잇따른 임상중단 영향 주가추락 반전 계기 마련해야
기사입력 2017.01.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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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신년기획> 국내제약, 올해는 안정기조로 간다(끝)

[아이팜뉴스] 제약계는 2017년에 안정성장 체제로 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처방약 시장이 10% 성장으로 꾸준함을 보였고, 의약품 수출시장 확대 등 성장구조에도 긍정적 요인이 작용 하는 등 안정성장 기반 구축이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국내 제약사들이 정유년을 맞아 벽두부터 조심스런 행보를 하는 것은 지난해 930일 터져 나온 한미약품과 베링거인겔하임간 체결한 신약 기술수출 해지에 따른 늑장공시 파동의 후유증으로 주가 폭락 등이 이어져 그 이면에는 신약의 임상 중단과 기술수출 계약 수정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는 극히 일부 제약사에 국한된 사안으로 결과적으로 리스크가 결과 이상 침소봉대돼 사태가 커지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제약사는 상위권 일부 제약사에 국한되고 있고, 한미약품, 녹십자, 유한양행 등이 신약의 임상 과정에서 결과가 좋지 못해 중단하거나 수정하는 등 그동안 국내 제약사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리스크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주가 추락 등 후폭풍이 거세게 불었다.

현재 전반적으로 국내 제약사들은 안정성장 기조 속에서 무난하게 성장기반을 확충하면서 해외시장 확대를 통한 안정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마스터 플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의 문제는 지난해 추락한 국산신약의 신뢰 회복과 기술수출 재개에 초점이 맞춰지는 가운데 내부적으로 지속적인 R&D 기반 확충과 투자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어 그야말로 이중고의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신약개발과 성장을 다같이 추진하는 의욕적인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를 지향하고 있으나 상당한 재정이 요구되는 R&D 투자가 성장에 발목을 잡을수도 있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미 국내 의약품 내수 시장은 인구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처방약 시장이 지난 2012년 일괄 약가인하 이후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됐던 환경에서 벗어나 다시 성장궤도에 진입해 성장 동력을 가동하기 시작했고, 의료보험 재정 수지가 흑자기반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정부의 물리적 약가규제가 없는 한 태평성대를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사회적인 혼란에도 국내 의약품 시장은 안정적 기조 속에서 움직임이 고착화되고 있어 성장의 여력이 신약개발 투자로 확대 되는 전환기에 놓여 있어 일단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선진국 수준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 국내 신약개발 수준도 업그레이드 돼 2015년 한미약품이 누렸던 신약수출 대박이 또다시 재현돼 제약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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