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극심한 통증 유발 대상포진, 평소 면역력 증진에 관심 필요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극심한 통증 유발 대상포진, 평소 면역력 증진에 관심 필요

고대안산병원 유화정 교수, “감기몸살, 근육통과 혼동 주의해야”
기사입력 2017.05.15 10:15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고대안산, 대상포진.jpg
 
[아이팜뉴스] 대상포진은 소아기에 수두에 걸려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수년 또는 수십 년이 지난 후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다시 활성화되어 발생한다. 전체적으로 띠 모양으로 나타나면서 그 부위에 심한 통증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수두는 한 번 앓고 나면 면역이 돼 재발하지 않지만, 수두를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의 경우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약 57만 명에서 2016년 약 69만 명으로 대상포진 환자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며, 그중에서도 특히 50대 중∙장년층에서의 발병률이 현저하게 높다. 또한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 다양한 질환이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대상포진에 더 취약하다.

만성질환자, 면역억제치료를 받는 환자, 50대 이상의 대상포진 환자의 경우 합병증 발생률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만성통증증후군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져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고대안산병원 피부과 유화정 교수는 “대상포진은 보통 물집이 생기기 전 주로 감기몸살, 근육통, 바늘로 찌르는 것과 같은 증상이 먼저 나타나고 이후 통증이 있던 부위로 물집이 나타난다.”며, “물집이 올라오기 전에는 확진이 어렵고 환자 대부분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시기를 놓쳐 증세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유화정 교수는 “증상 발생 후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증세도 빨리 호전시키고 치료 효과도 좋다.”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대상포진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교수에 따르면 대상포진의 통증 부위는 얼굴, 머리, 가슴, 배, 등, 허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나며,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등 일반적인 근육통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또한, 감기 기운과 함께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두통, 복통, 팔다리 저림, 무기력감, 피부 가려움 등 다양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인체 면역력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충분한 수면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더불어 과로와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여 면역력 강화에 힘써야 하며, 대상포진에 걸렸을 때는 잘 쉬는 것도 하나의 치료 방법이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